러시아나 중국과의 관계 강화를 도모하는 등, EU=유럽연합과는 선을 긋는 외교를 전개하고 있는 헝가리의 오르반 총리가 올해 12월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대신과의 정상회담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투자 유치 등을 통해 경제적 연계를 심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복수의 외교 관계자에 따르면, 헝가리 정부는 오르반 총리가 올해 12월 상순 일본을 방문해 아베 총리대신과 6년 만의 정상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조율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헝가리는 EU 회원국으로서 막대한 보조금을 받아 인프라 투자를 추진해 왔지만, 중동 등에서 온 난민과 이민자 수용을 둘러싸고 오르반 총리는 EU의 방침에 반발하며 비판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습니다.
또한 오르반 정권은 언론에 대한 통제 강화 등 강권적인 태도를 강화하고 있어, 자유와 평등 등을 중시하는 EU와의 대립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오르반 총리는 EU가 제재를 가하고 있는 러시아와, 무역 및 안보 측면에서 영향력을 강화해 유럽에서 경계감이 확산되고 있는 중국과도 관계를 강화하는 등, EU와는 선을 긋는 외교를 전개하고 있습니다.
일본과 헝가리는 외교 관계를 수립한 지 올해로 150년을 맞고 있어, 오르반 총리로서는 이 이정표에 맞춰 일본으로부터 추가 투자를 유치하고 유럽 이외에 아시아의 파트너와도 경제적 연계를 심화하려는 의도가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https://www3.nhk.or.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