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철도 기술 기업 네보모(Nevomo)가 개발한 자기부상 철도 시스템 ‘매그레일(MagRail)’이 유럽특허청(EPO)이 주관하는 ‘2026 유럽 발명가상’ 중소기업 부문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이 기술은 기존 철도 인프라를 활용해 기관차 없이 전자기 추진력으로 화차를 이동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개발팀은 일반인 투표로 결정되는 인기상 후보에도 올랐다.
매그레일은 차량 하부의 자기 장치와 레일 사이에 형성된 전자기장을 이용해 화차를 최대 시속 160킬로미터로 자동 운행하는 ‘매그레일 부스터(MagRail Booster)’를 중심으로 구성된다. 특히 화물 운송과 항만, 산업용 철도에서 활용이 기대되며, 마찰과 미끄러짐 문제를 줄여 비용을 절감하고 운송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평가된다. 향후 시속 550킬로미터에 이르는 고속 자기부상 방식의 후속 모델도 구상 중이지만, 상용화까지는 약 10년이 걸릴 전망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