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진행 중인 지하철 D호선 공사 도중, 약 4억 4800만 년 전에 살았던 신종 절지동물의 화석이 발견됐다. 연구진은 이 생물에 ‘Soomaspis labutai ’라는 이름을 붙였다. 거미와 삼엽충의 특징을 합쳐 놓은 듯한 절지동물이라고 한다. 특히 주목할 점은 이 생물의 근연종이 지금까지 아프리카 남부에서만 확인됐다는 것으로, 이번 발견은 고대 생물의 지리적 분포에 관한 기존의 이해를 크게 바꿀 가능성이 있다. 수도 프라하 주변에는 고생대 지층이 넓게 분포해 있어, 시내에서 대규모 공사가 진행될 때마다 귀중한 화석이 종종 발견된다.
